바삭한 후라이드를 좋아하는 편인데, 요즘 닭값이 많이 올라 조금 저렴하면서 비슷한 맛을 찾던 중 닭강정으로 근처 맛집을 찾아봤다. 서울살이 중인 숙소에서 걸어서 편도 20분 정도 거리에 닭강정 가게를 찾았다. 두 번째 방문하고 리뷰를 작성해 본다.
맛집 상호 정보
- 상호 : 큰집닭강정 만리시장점
- 주소 :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260 네이버맵, 카카오맵, 구글맵
- 영업시간 : 매일 12:00 ~ 24:00
- 전화번호 : 02-756-5085
- 배달/포장 : 배달과 포장만 가능
- 결제수단 : 현금/카드
구글 지도
메뉴 정보
- 특대 + 음료 : 17,000원 (반반가능)
- 대 + 음료 : 12,000원
- 중 : 8,000원
- 컵 : 3,000원
- 맛 : 양념맛(매운맛, 중간 매운맛, 약간 매운맛, 순한맛), 간장맛, 허니버터맛, 치즈맛, 순살후라이드
- 기본 제동 음료는 PET 작은 것으로 코카콜라(제로도 있는 듯 사장님께 문의), 스프라이트
리뷰
지난주에 처음으로 만리시장에 있는 닭강정 집을 방문했다. 주문은 특대 사이즈에 약간 매운맛과 간장맛 반반으로 선택했다. 특대는 반반 주문이 가능하다.
개인적으로는 간장맛을 더 선호하지만, 처음 가보는 곳이라 반반으로 맛을 보기로 했다. 약간 매운맛은 흔히 알고 있는 양념치킨 맛에 적당히 매콤함이 더해진 맛이다.
맵지 않고,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정도라 좋았다. 간장맛은 예상대로 입에 잘 맞았다. 교촌 간장치킨과 비교하자면, 조금 더 끈적하고 달달한 간장 맛이다.
닭강정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 있어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. 혼술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, 이 닭강정은 맥주 생각이 절로 나는 맛이었다.
양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자면, 나는 평소에 교촌 윙봉 한 마리를 혼자 다 먹고 살짝 아쉽다는 느낌인데, 이곳 특대 사이즈는 혼자 먹기엔 양이 꽤 많았다. 둘이 나눠 먹으면 딱 알맞고, 혼자 먹을 땐 두 끼 정도로 나눠 먹어야 할 정도다.
마무리
2주 연속 방문으로 두번째에는 간장맛 특대를 시켰다. 역시 맛있다. 다음 주가 서울살이 마지막인데, 마지막이 될 거 같다. 너무 아쉽다. 다른 지역의 “큰집닭강정” 매장도 가봐야겠다.